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전통선박 재현연구 사업을 통해 복원된 '조선통신사선'을 이용한 부산-일본 시모노세키 뱃길 재현 및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선박은 2018년 전통선박 재현연구 사업의 하나로 제작됐으며,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조선통신사선을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의 상징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조선통신사선으로 1811년 이후 212년만에 쓰시마에 입항해 이즈하라항 축제에 참가하고 조선통신사 행렬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1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부산문화재단, 일본 시모노세키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조선통신사선 입항 환영식, 선상박물관 및 문화공연,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학술 토론회 등을 공동 추진한다.
선박은 오는 30일 부산 영가대에서 개최되는 해신제를 시작으로 31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일본 쓰시마와 이키를 거쳐 시모노세키까지 30일간의 왕복 운항을 실시한다. 조선통신사선의 부산-시모노세키 운항은 260년 만이다.
오는 8월 23일에는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260년의 시간을 넘은 내항, 조선통신사로 배우는 문화교류'를 주제로 전문가 5인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포함된 한일 공동 학술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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