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권정비사업 정책토론회' 포스터.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역사문화권정비사업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역사문화권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무형 유산의 생산 및 축적을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발전시켜 온 권역을 이른다. 정비사업은 단일 국가유산 중심의 보존·관리를 넘어 지역 주요 자산인 국가유산과 그 주변의 인문·자연환경이 간직한 고유한 특성을 역사문화경관으로 조성·할용해 국가유산을 지속가능하게 보호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종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발표로 시작한다. 이후 △정비사업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플랫폼으로서 역할 모색(안소현 국토연구원부연구위원) △해외 정책사례를 통해 본 사업 추진방향(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세계유산과 역사문화권정비사업 미래추진 전략(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노중국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정비위원, 학계 및 관계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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