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앨버트 테일러 가옥. 사진 = 국가유산청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앨버트 테일러 가옥.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7월과 10일 2회에 걸쳐 서울과 전라북도 군산에서 근대건축유산 건축 수리기술 이야기를 소개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올해부터 근대건축유산 수리기법 체계화를 위해 벽돌조 분야 근대건축유산을 대상으로 수리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이의 일환으로, 근대건축유산의 보수·정비과정에서 확보된 수리기술 현장정보를 수집하고 대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건축 분야 전공자들의 교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0일 서울 종로구 앨버트 테일러 과 서울 강서구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에서 먼저 열린다. 이어 10월 5일 전북 군산에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구 군산세관 본관, 구 일본제18은행 군산지점,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총 4곳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근대건축 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건축적 관점에서 건축유산의 가치를 설명하고, 설계·시공에 직접 참여한 현장 전문가의 수리경험을 듣고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회차당 일반시민 20명과 관련 전공학생 15명씩 총 35명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위탁 주관단체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누리집에서 사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프로그램 및 상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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