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몽골 문화부가 올해 공동 조사할 예정인 몽골 척틴 차강 바이신 성 유적 전경.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과 몽골 문화부가 올해 공동 조사할 예정인 몽골 척틴 차강 바이신 성 유적 전경.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26일까지 몽골 문화부 국립문화유산센터와 함께 몽골 척틴 차강 바이신 성 유적과 간단치그늘렌 사원 유적의 안전·보존상태를 점검하는 공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17년부터 현지 공동조사 등 문화유산 안전방재 교류협력을 이어 왔으며, 지난 6월 30일 '한-몽골 문화유산 안전방재 교류협력' 약정을 3개년 연장 체결했다. 약정의 주요 내용은 △양국 문화유산 관련 최신 정보 및 기술 공유 △몽골 건축문화유산 현장조사 공동추진 및 성과물 발간 △건축문화유산 안전방재 관련 교육 및 인적교류 등이다. 

이번 조사는 양국이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공동 조사를 진행하며, 보존 관리에 취약한 몽골 볼강 소재의 16세기 성 유적인 척틴 차강 바이신 성 유적과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19세기 불교 사원인 간단치그늘렌 사원 유적의 안전과 방재, 보존 상태를 점검한다. 

양 기관은 공동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안전방재 분야의 기술 지원 및 인적 교류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몽골 건축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 축적 등 동아시아 문화유산 안전방재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양 기관은 향후 양국 언어로 된 공동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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