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등 국보 18건과 보물 189건의 지난해 정기조사 결과를 수록한 '2023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조사는 국가지정 문화유산의 예방적 보존관리를 위해 보존현황을 3년·5년 주기로 조사하는 제도다. 정기조사 대상은 올해 3월 31일 기준 총 841건이며, 올해는 211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국보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과 보물로 지정된 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비, 충청북도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 등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총 207건의 정기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조사 결과 A등급(양호)을 받은 유산은 총 117건, B등급(경미보수)을 받은 유산은 7건, C등급(주의관찰) 67건, D등급(정밀진단) 5건, E등급(보수) 7건이다. 보수 중인 유산은 4건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총 7권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대상의 보존 상태, 주변 환경, 안전관리 시설 등 현황과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통한 향후 조치 방안 등을 수록했다. 조사 결과는 각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단체에 공유해 후속 조치 중이다.
보고서는 국가유산청 및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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