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방심위
사진 제공=방심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023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KBS 1TV ‘다큐 인사이트-빅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총 57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 4편과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3편등 총 7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우리나라 중증 응급의료의 어려운 현실을 조명해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력을 진정성 있게 보여준 KBS 1TV의 ‘다큐 인사이트-빅팀’이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남자와 결혼해 한국에 왔지만 해방 후 버림받은 재한 일본인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준 TBN경북교통방송의 다큐멘터리 ‘사토와의 약속’이 선정됐다.

뉴미디어부문에는 생성형 AI기술의 양면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AI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JTBC의 ‘딥 크리미널-환호 속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이, 지역방송부문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알아보고 독도 영유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제시한 포항MBC의 ‘독도, 데이터 전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바른 우리말 확산과 올바른 방송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시상하는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으로는 경인방송의 ‘가나다 라디오’, 순수 여성 한글문학인 내방가사의 가치를 탐구해 차별 없이 평등한 한글의 정신을 설명한 KBS안동 1R의 한글날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여성과 한글:내방가사’, 해외 네 개 도시를 찾아 현지인들과의 퀴즈쇼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친 KBS 1TV의 ‘특집 글로벌 우리말겨루기’가 각각 선정됐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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