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방송협회
사진 제공=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원회가 초 저출산‧고령화가 가속되는 상황 속에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전사회적 협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15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영미 위원회 부위원장과 박민 한국방송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가족 친화 사회환경 조성으로 청년 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협약을 통해 저출산 및 고령화 심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 존립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같이 하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생명의 소중함, 출산과 양육의 가치와 보람, 사회와 청년세대에 유익한 다양한 컨텐츠 등의 제작 및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일‧생활 균형, 돌봄의 가치, 가족 친화 사회환경 조성과 인식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 소속 방송사는, 인구구조 변화, 저출산 및 고령화 주요정책 시행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유해 나가며,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 제작 등을 신속히 협의‧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의 정책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난제로, 정책 추진과 더불어 우리사회 전반의 출산, 양육,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 방송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방송협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 방송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콘텐츠를 제작, 방영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고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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