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시기의 천주교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속초 동명동 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19일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1952년 10월 착공해 이듬해 준공한 ‘속초 동명동 성당’은 6·25 전쟁 기간 중 수복돼 미군정 하에 지방자치를 시행했던 지역에 건립된 성당으로, 시대적·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
성당 본당의 경우 당시 인근 채석장의 석재를 채취하고 미군 수송부대의 드럼통을 사용해 건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속초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속초 동명동 성당’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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