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이 특별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31일부터 11월5일까지 경기 구리에 위치한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함께 왕릉 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서 가능하며, 회당 20명씩 선착순(1인당 최대 4명)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조선왕릉에서 국민들이 특별한 경험을 누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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