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 경남 하동 화개면에 위치한 쌍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의 자연유산 명승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약 60m 높이의 거대한 불일폭포와 주변의 기암괴석, 식생, 계곡 등이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 쌍계석문 등 최치원의 행적이 현존하는 곳이다. 또한 스님들이 왕래하던 옛길과 불일암, 국사암, 환학대 등 역사적 자원의 학술적 가치도 높아 지난해 11월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 예울림 예술단의 가야금 병창과 민요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소개영상 상영,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명승 지정경과와 보존·활용 보고(하동군)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동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되었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등 자연유산을 더욱 잘 보존하고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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