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전경. 사진 제공=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 전경. 사진 제공=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이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및 전통 공예품을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 12개소에서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순회전시에 참여하는 자치구 공공도서관은 은평구, 마포구, 강남구, 도봉구, 강북구, 송파구, 성동구에 위치한 공공도서관 12개소로, ‘다문화 지원 서비스’ 참여 도서관 및 다문화 자료실을 운영중인 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우크라이나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및 전통 공예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도서는 ‘Beauty and Greatness of Ukraine’ 등 50권이다. 순회전시는 은평구립 구산동 마을도서관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각 자치구 공공 도서관에서 2주씩 전시를 이어간다.

앞서 서울도서관은 지난 6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우크라이나 특별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이번 순회전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바라며 시민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국제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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