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서울시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이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시설 재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팔각당 야외 조경공사를 마치고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워진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이며 지하 1층은 전시시설, 지상1층은 북카페, 지상2~3층은 실내놀이터, 지상 4층은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팔각당은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 후 50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했다. 2022년부터 본적적으로 시설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팔각당, 축구장, 숲속의무대 등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했고, 향후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주요 건축물과 출입구, 생태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을 2025년까지 연차별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동물공연장은 계절 및 날씨에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500석 이하의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조성한다. 향후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중 공원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1973년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식물원으로 건립된 식물원은 2025년까지 주제 중심의 교육·체험·여가·휴게 기능이 강화된 특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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