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고궁박물관이 새롭게 개편한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을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비대면으로 둘러보는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15분여의 분량으로 구성된 해설 영상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국보)를 비롯해 ‘복각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보물), ‘창경궁 자격루 누기’(국보) 등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천문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있어, 조선의 통치 이념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천문학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일반 관람객에게는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선 국왕의 통치 이념과 천문’(1부), ‘조선왕실의 천문 사업’(2부), ‘조선의 천문의기’(3부) 등으로 구성된 과학문화 전시실의 관람 동선을 따라가며 전시의 주요 주제와 유물에 대한 전시기획자(큐레이터)의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품격은 높이고 문턱은 낮춘다’는 목표 아래 개편한 ‘과학문화’실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우리 왕실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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