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질한 재석이' 시리즈의 고정욱 작가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알마상, ALMA)'의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됐다.
고 작가의 에이전시인 '1인1책은' 1일 "고 작가가 린드그렌상의 내년도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내년 4월 스웨덴 문하부 산하 예술위원회가 발표한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알마상은 매년 세계 각국 대표 단체로부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등을 추천 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한 명을 선정한다.
우리나라에선 '구름빵', '장수탕 선녀님' 등을 쓴 백희나 작가가 지난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고 작가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의 청소년 문학 작품을 다수 집필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그는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낸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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