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4일(현지시각) 프랑스 작가 카멜 다우드의 '천상의 미녀들(Houris)'이 공쿠르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공쿠르상은 노벨문학상, 영국 맨부커상과 함께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상이다.
상금은 10유로(약 1만 4천원)에 불과하지만 수상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부와 명예를 얻는다.
공쿠르상 심사위원단은 "'천상의 미녀들(Houris)'은 문학이 지닌 현실 탐구의 자유와 감정적 밀도로 한 민족의 역사적 서사와 함께 또 다른 기억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우드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재해석한 '뫼르소, 재검증'(2014)으로 그해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하고 이듬해 공쿠르 하위 부문인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10년 만에 알제리 작가로는 처음 공쿠르 본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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