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제르맹. 사진 = ⓒTadeusz Kluba, 토지문화재단
실비 제르맹. 사진 = ⓒTadeusz Kluba, 토지문화재단

토지문화재단은 제13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은 소설가 故 박경리(1926~2008)의 문학정신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전 세계 소설가 중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현재까지 최인훈, 아모스 오즈, 리처드 포드, 이스마일 카다레 등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제르맹 작가는 '밤의 책', '분노의 날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을 집필했으며, 1989년 '분노의 날들'로 프랑스 최고 권위를 지닌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이번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리며 시상식 전후로 서울과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수상자 기자 간담회, 작가 대담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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