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영 감독의 영화 '되돌리기' 스틸컷. 사진 =대구단편영화제
한원영 감독의 영화 '되돌리기' 스틸컷. 사진 =대구단편영화제

대구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의 로컬 섹션에 강원 지역 영화 총 4편을 집중 조명·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영될 강원 지역 영화는 △'거짓말의 색은 노랑'(이주희 감독) △'오블라디 오블라다'(안영글 감독) △'큰새와 올챙이'(김수환 감독) △'되돌리기'(한원영 감독)이다.

'거짓말의 색은 노랑'은 작년 강원영화학교 워크숍 수료작이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오블라디 오블라다'의 안영글 감독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김수환 감독은 2022 강원영화학교 극영화제작워크숍 수강생이며, 한원영 감독은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춘천영화제 등에서 경쟁부문 진출 및 초청상영된 이력이 있다.

최은규 대구단편영화제 프로그램팀장은 "강원영화학교 운영, 강원문화재단 및 강원영상위원회의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형식과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에 걸맞은 유수의 성과를 거두며 현재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제작열을 가진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환 강원독립영화협회 회장은 "이번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의 로컬존 상영을 통해 강원 지역 영화에 대한 교육적 투자와 사업에 대한 성과가 가시적을 나타나고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역영화인들의 역량강화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