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문화예술 바캉스' 중 '케이컬처 특별 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노들섬 '문화예술 바캉스' 중 '케이컬처 특별 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공연·전시·영화 등을 종합한 '문화예술 바캉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POP과 영화를 곁들인 캠핑, 쉼과 위로 등 3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는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 / 청년 마음 콘서트' △'케이컬처(K-CULTURE) 특별주간' △'노들컬처캠핑' 등이 있다.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 / 청년 마음 콘서트'는 오는 8월 1일부터 노들컬처클러스터 1호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협력해 체험형 전시·콘서트로 열린다. '랜덤 다이버시트 2024:더 레터' 전시는 크리에이터그룹 '디스크리트레이블'이 참여해 8월 1일부터 두 달 간 열린다.

전시는 '편지'를 주제로 기술에 매몰돼 사라지는 개인과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AI를 활용해 익명의 타인과 편지로 소통하거나 내 감정을 색으로 치환하는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오는 8월 9일에는 전시와 연계해 '마음 건강'을 주제로 스텔라 장, 윤마치(MRCH)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케이컬처 특별 주간'은 서울문화재단 축제 통합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일환으로 열린다. 공연은 198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 대중가요 역사를 소개하며, 공연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기록한 한국 대중음악 20년사 전시가 함께 열린다.

이어 8월 10일에 열리는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공연'에는 브로콜리너마저, 서울전자음악단, 잔나비가 출연한다. 다음 날인 11일은 '케이팝 떼창데이'가 열리며, 타이거디스코, 박문치, 이보람, 뉴진스님 등이 참여한다.

'노들컬처캠핑'은 노들섬의 야외 대형무대를 활용해 가로 20m, 세로 5m 규모의 대형 LED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차별로 8월 13~16일에는 영화 '레이', '엘비스', '로켓맨', '보헤미안 랩소디'를 차례로 상영하며, 20일부터 21일까지 영화 '샤인', '위플래쉬'를 선보인다. 마지막 주인 27~31일에는 '모아나', '니모를 찾아서', '유령신부', '코코',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알라딘'이 계획돼 있다.

이 밖에, 17일에는 영화음악 콘서트 '시네마뮤직라이브 with NAU&Friends'가 열리며 피아니스트 이나우와 록 그룹 퍼플레인의 멤버들, 멜로우키친, 뮤지컬배우 이하경·박시인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8월 31일에는 롯데백화점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발된 키즈오케스트라가 영화 OST, 클래식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노들섬 누리집으로 예약 가능하고, 공연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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