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8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소리꾼 김소진과 함께하는 공동기획 프로젝트 '김소진의 보성소리 적벽가 완창'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김 소리꾼이 보성소리 적벽가 완창 무대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삼국지연의' 이야기를 180분 동안 선보인다. 보성소리 적벽가는 박유전 소리꾼으로부터 시작돼 전승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가 윤진철 소리꾼이 이어 받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된 소리다. 우조 위주의 씩씩하고 당당한 소리가 특징이며 고제 소리의 옛스러운 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
1부는 공명의 활약상을, 2부는 조조의 고난을 담았으며, 복숭아나무 아래 유비·관우·장비가 의리를 다지는 도원결의 장면은 아니리로 풀어내고, 유비가 공명을 만나는 삼고초려 대목으로 시작된 소리는 공명 선생이 동남풍 비는 대목,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적벽대전, 새타령 등 여러 눈대목으로 이어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이지영, 유경화, 소옥 등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며,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을 경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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