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의 '서울스테이지 2024' 7월 공연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스테이지 2024' 7월 공연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예술공감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 7월 공연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등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서울 서대문구 청년예술청, 서울 종로구 서울연극센터, 서울 용산구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퓨전국악 △클래식 △재즈 △낭독극 등이 열린다. 

첫 날인 23일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소리꾼 최예림과 테너 김재빈의 협업 무대 '소리정감'을 선보인다. 최예림은 2021년 JTBC '풍류대장'에서 미국 가수 에미넴의 'Lose Yourself'를 국악 버전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예림과 김재빈은 이번 공연에서 국악과 팝클래식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24일에는 청년예술청에서 홍진호 첼리스트와 조윤성 피아니스트의 영화음악 공연 'The CINEMA'가 2회 열린다. 홍 첼리스트와 조 피아니스트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음악을 주제로 연주하며, 미디어 아티스트 조아현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5일 오후 3시에는 서울연극센터에서 'Play로 Picnic_히스토리 스토리스' 시리즈 두 번째 공연 '모두가 나의 아들' 낭독극 공연이 펼쳐진다. '모두가 나의 아들'은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Arthur Miller, 1915~2005)의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 시대 속 전쟁과 자본주의에 매몰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낭독극은 김은성 윤색, 부새롬 연출, 진윤선 조연출 등이 참여하며 강기둥, 김대웅, 김정, 마두영, 미람, 박호산, 우현주, 이창훈, 전미도 등 9인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김오키 새턴발라드의 재주 연주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김오키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와 진수영 피아니스트, 정수민 베이시스트 등이 함께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및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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