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연극센터에서 연극센터 전 공간을 활용하는 축제 '연극-하기와 보기'를 무료로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연극센터는 지난해 11월 제1회 축제를 열었으며, 이번 축제는 8월로 앞당겨 야외 공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행사 진행 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축제는 어린이 대상 공연부터 스탠디업 코미디 워크숍까지 남녀노소 연극의 여러 요소를 취향에 따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 참가작 10개는 지난 5월 서울연극센터 공모를 통해 접수된 후보작 96개 중에서 선정됐다. 센터는 형식에 상관 없이 센터 공간을 활용하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연극인이 주도하는 삶의 밀도를 채우는 워크샵 9가지, 매일 공개되는 시크릿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참가작은 △도로시의 내면광산으로 변신한 센터를 탐험하는 이동형 공연 '내면광산 파는 이야기'(프로젝트 온 사이트) △이머시브 연극 '창문 너머의 잔상'(프로젝트 사이) △2044년 상실과 종말의 시대에서 살아 남으려는 생존자들의 시도 '놀이터에서'(류소연) △센터 옥상에 사는 거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어린이 공연 '도심 속의 모기사냥꾼'(스페이스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모두의 청춘을 되새겨 보는 '태양관측'(공상집단 뚱딴지) △블랙코미디 '텃밭킬러'(극단 여름) △무용'듣기'의 경험으로 관객의 상상을 확장하는 '(먼)미래무용'(미래무용개발연구소) △일본 화술예능(라쿠고) 형식의 1인 엔터테인먼트 '낙타'(매머드머메이드) △1인 퍼포머와 음악가가 관객참여형 낭독공연으로 기후위기를 다룬 '날, 깨워줘'(몸소리말조아라) △'집'에 대한 엉뚱한 상상 '이상한 나라의 홈리스'(우주마인드프로젝트) 등이 예정돼 있다.
아홉 가지 워크숍은 △접근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나누는 '접근성팀 킥오프미팅'(서울공연예술접근성?매니저?연합) △몸, 마음, 숨을 다루는 '지금, 여기에서 알아차림 요가'(남하나) △함께 욘 포세의 희곡을 읽는 '<이름/기타맨> 낭독서모임'(서점인스크립트) △함께 해보는 오픈마이크 '일어서서 웃겨봐'(서촌코미디클럽) △시각장애안마의 역사와 접근성 이야기 '안마의 세계'(힘빼고 컴퍼니) 등이 선정됐다.
축제 기간 중 1일 오후 3시, 2일 오후 4시, 주말 오후 2시에는 1층 야외 마당에서 총 4편의 시크릿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의 세부정보는 축제기간 매 정오마다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축제의 모든 공연과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크릿 공연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네이버 포털 '서울연극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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