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경주시는 동리목월문학관에서 故 박목월 시인(1915~1978)의 미공개 작품 총 10편을 상설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운영 중인 문학관은 지난달 박 시인의 미발표 시 9편 사본을 공개한 바 있다. 시와 문학관은 이번 달부터 해당 전시를 상설 전시로 전환하고 1편의 미발표작을 더해 10편을 선보인다.
추가 공개된 '결의의 노래'는 조국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작시로, '서정 시인'으로 유명한 박 시인의 새 면모를 볼 수 있다.
문학관은 미발표작을 비롯해 박 시인의 노트 복사본과 작품 해설도 함께 전시하며, 두 문인 유품 전시실, 영상실, 창작교실, 자료실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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