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 홍보 이미지. 사진 = 성주군청
'2024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 홍보 이미지. 사진 = 성주군청

경상북도 성주군은 오는 15일 오후 8시 경북 성주군 성밖숲에서 '2024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군의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나라 첫 군 단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의 시작점이다. 군은 대한민국 대표 인구감소 지역 중 하나로, 현재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군은 특히 대구 달성군 등 인접한 배후 도시는 젊은 가족 단위 인구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에 가족이 함께 즐길 문화·관광 콘텐츠가 한정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20년부터 공공 어린이 놀이터 등 '키즈&패밀리' 시장을 개척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천연기념물 성밖숲에서 수천 개의 LED 캔들과 함께 클래식 퓨전 공연을 선보인다. 퓨전 클래식 뮤지션 '도담 앙상블'이 △영화 '겨울왕국' 메들리 △'인어공주' 메들리 △'인생의 회전목마'(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OST) △아기상어 주제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약 65분간 연주한다.

군은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부터 △캔들·풍선 만들기 등 야간 체험 프로그램 △버블쇼 △풍선아트 등 부대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성주군 자율방범연합회와의 협약으로 야간 방문객들의 안전 및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콘서트에서 군의 새로운 브랜드인 '트윙클 성주(Twinkle Seongju)!'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윙클 성주'는 작지만 반짝이는 강한 도시라는 의미로, 우리나라 대표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소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글로벌 클래식 공연 개최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야간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특화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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