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와 20일 열리는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로 구성됐다.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은 장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34회차를 맞이했다. 전시회는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별음악회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공연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공연은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이 함께 연주한다. 음악회에서는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삽입곡(OST)과 뮤지컬·오페라 수록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올해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우주호 등 성악가와도 협연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마련하고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을 개관하는 등 장애예술인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는 △장애예술인 표준전시장 조성(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별관) △국공립 문화시설의 장애예술인 공연·전시 정기 실시 의무화 △우선구매제도 정착을 위한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 플랫폼 구축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 확대 등을 계획 중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와 특별음악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올해도 장애예술인들이 장벽 없이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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