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다양한 세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영화 공모에 1513편, 국제경쟁부문 공모에 81개국 747편이 출품돼 각 부문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영화제는 열흘간 43개국 23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일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일본의 미야케 쇼 감독 영화 '새벽의 모든'이 예정됐다. 폐막일에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폐막식이 진행되며, 폐막작은 캐나다의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 영화 '맷과 마라'를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픽사(Pixar) in 전주(가제)' △'다시 보다: 25+50' 특별전 △'전주씨네투어X마중' △제10회 '100 Films 100 Posters'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전이 진행된다.
시는 전주 곳곳에서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상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야외 상영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혁신도시 엽순근린공원 △에코시티 세병공원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 등에서 실시된다. 지역 내 특색 있는 공간인 영화의 거리와 풍남문 등에서도 골목 상영이 계획돼 있다.
시는 올해 영화제 운영을 위해 자원활동가(지프지기)를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원활동가들은 각자의 장점과 기량을 고려해 △한국영화팀 △해외영화팀 △홍보미디어팀 △전주프로젝트팀 △관객서비스팀 △디자인팀 △마케팅팀 △기술팀 △씨네투어팀 △기획팀 △운영팀 △기획운영실 등 12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30여명의 시니어 지프지기도 함께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안·독립영화의 중심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화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봄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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