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자료원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무료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사 및 소리 한글 자막 등을 삽입해 제작한 작품이다. 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문화향유를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열고 있다.
올해 상영회 작품은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영화 '풀타임'이다. '풀타임'은 싱글맘 줄리가 철도파업이 벌어진 파리에서 직장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박진감 있게 그려진다.
'풀타임' 배리어프리 버전은 '프랑스 여자',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김희정 감독이 연출하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김주헌 배우가 내래이션을 맡았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된 버전으로 외화의 경우 한국어 더빙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풀타임> 배리어프리 버전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매 가능하다. 사전 예매를 놓친 경우 당일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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