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체사진. 사진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체사진. 사진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세종-부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 우리의 봄'을 공연한다.

연주회는 지난해 11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진행되는 교류음악회다.

연주회는 황미나, 백승현 지휘자와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여하며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바이올리니스트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이 바이올리니스트는 동양인이자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종신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부 첫 곡은 경쾌한 리듬과 웅장한 팡파르로 힘차게 말이 달리는 모습을 표현한 '경기병 서곡'이다. 이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가 이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으로 공연된다.

2부는 솔리스트 무대부터 현악, 금관 앙상블, 88명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구성됐다. 연주곡은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시벨리우스 '축제풍 안단테', 뒤카 '팡파르', 바르톡 '루마니아 춤곡', 생상스 '바카날', 마르케스 '단존 2번' 순이다.

연주회는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무료 관람 가능하다.

최민호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세종시와 부산시의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 주제 선정부터 연주 프로그램 등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해 온 결과"라며 "오늘 연주를 통해 양 도시가 서로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