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낭만별곡'이 개막까지 일주일가량 앞둔 연습 현장을 13일 공개했다.
'낭만별곡'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의 즉위 이전을 다룬다. 이원(조선시대 음악기관 장악원의 전신)으로 발령된 '박연'이 조선 팔도 악사들의 시험을 계기로 이름을 숨기고 지원한 '이도(세종)',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남장하고 지원한 '예성', 암기력이 뛰어난 천민 '동래' 등과 얽히게 되는 이야기다.
이도 역은 이종석, 반정모, 김우성이 분한다. 박연 역은 박유덕, 장민수가 맡으며 예성 역은 전하영, 박주은이 열연한다. 동래 역은 황두현, 정지우가 캐스팅됐다. 이원의 상징 '배꽃'의 의인화인 무용 역은 유다혜, 배상경이 맡았다.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 속 배우들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배우들은 창작 초연인 만큼 열정이 넘쳤고, 작품 속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낭만별곡'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 등 전통 악기를 활용해 조선시대의 매력을 살렸다.
'낭만별곡'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개막해 6월 9일까지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총 100분으로 인터미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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