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이 6년간의 사업 성과를 나누고 평가하는 ‘창고개방’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4일 열리는 ‘창고개방’은 삼일로창고극장이 2018년 재개관한 이래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축제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창고개방’은 ‘태도의 극장사’를 주제로 운영 주체 변화를 앞둔 삼일로창고극장의 고민과 비전에 대해 함께 나눈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삼일로 필리버스터’, 관객 참여형 ‘커뮤니티 위빙(weaving)’ 등이 진행되며, 삼일로창고극장과 함께해 온 모든 이들의 텍스트를 접수 받아 온라인과 삼일로창고극장 외벽에 송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기획에는 공연예술 작가이자 기획자인 허영균이 참여했다.
‘삼일로 필리버스터’는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다수의 의사진행을 지연시키는 소수의 전략을 가리키는 필리버스터의 형식을 공연장으로 소환하는 포럼이다. 삼일로창고극장의 역대 공동운영단, 기획사업 기획자, 대관 참여자, 운영직원 등 관련된 연사를 초청해 길게는 30분, 짧게는 10분 내외의 발언을 한다.
삼일로창고극장 누리집을 통해 삼일로창고극장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100자 이내로 접수받을 예정이며, 삼일로창고극장의 외벽과 누리집에 미디어아트 형태로 25일 자정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모두의 힘을 합쳐 실을 짜는 ‘커뮤니티 위빙’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직접 씨실과 날실을 엮는다. 태피스트리 방식으로 제작되는 작품은 추후 삼일로창고극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6년 동안 서울문화재단은 삼일로창고극장에서 ‘24시간 연극제’, ‘창고개방’ 등의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그간의 성과를 이번에 갈무리해 다음 운영 주체에 넘겨주려 한다”며 “1975년부터 서울 명동에서 대표적인 소극장으로 이어져 온 이 공간이 그간 쌓인 자산을 잘 지켜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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