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는 30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국악인 마포 로르와 함께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판소리의 미학’을 주제로 한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8년부터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운영 중이며,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K-콘텐츠 속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공연예술가 팝핀현준), ‘세계 속에서 발견한 우리 무형유산의 미래’(여행작가 정태겸)의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강연자인 마포 로르는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인이자 우리나라에서 국악을 배우고 있는 소리꾼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을 소리꾼의 길로 이끈 판소리의 매력과 의미, 소리꾼이 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강연은 9월1일 개막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 종합축제인 ‘2023 무형유산축전’을 앞두고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무형유산의 미래 가치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문화체험·전통공연…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추억 만드세요”
- 국립극장·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통예술 교육 위해 맞손
- 청와대서 K-클래식 만난다…‘블루하우스 콘서트’ 개최
- 공연·전시·체험…‘2023 무형유산축전’ 9월 개최
- 악기장·채상장·탈춤…전국서 만나는 국가무형문화재
- 여름밤 즐기는 망혼일 축제…남산국악당 ‘기담야행2’
- ‘네마프2023’, 홍보대사에 소리꾼 이희문 선정
- [신간] 韓 근현대사 지켜본 ‘한국의집’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 국악 실내악의 과거와 미래…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 전통공연과 현대미술의 만남…‘디 아트 스팟 시리즈’
- 도심서 즐기는 여름방학…서울 문화예술축제 10선
- 백제문화유산주간, 공주·부여·익산서 7월 개최
- 국가무형문화재 김봉룡·김소희 등 자료·유품 기증
- 오페라·뮤지컬이 단돈 만원…청소년 위한 ‘세종 올패스’ 오픈
- 농악부터 탈춤까지…‘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7월 개최
-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된다
- 사기장·매듭장의 작업, 무대 위로…서울·베를린 공연
- 고성오광대·평택농악…“소통형 전통연희 보러오세요”
- 고려 사찰 ‘묘지사지’서 온돌 갖춘 2층 건물 구조 확인
- 가을 품은 국악의 선율…운현궁서 만나는 국악 콘서트
- 악기·공예·전통 복식…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향연’
- 무형유산 융합 공연 ‘품다’·‘탈생’, 5~10일 개최
- 윷놀이·떡 만들기…추석맞이 무형유산 체험 행사
- 설·대보름·추석 등 5개 명절, 국가무형유산 지정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