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부산시향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시즌을 맞아 오는 9일 제602회 정기연주회 ‘네 개의 프랑스 관현악’을 선보인다.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메인콘서트Ⅳ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최수열 예술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자 작곡가들의 마지막 작품을 소개하는 ‘식스 라스트 워크‘6 Last Works’ 주제의 네 번째 무대다. 메시앙과 쇼송, 라벨, 비제의 작품을 소개한다.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메시앙의 생애 마지막 작품인 ‘미소’를 시작으로 19세기 후반 낭만주의와 인상주의의 가교역할을 한 쇼송의 ‘시’, 관현악법의 대가 라벨이 집시음악의 정신을 형상화한 ‘치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곡들을 편곡한 두 개의 관현악 모음에서 발췌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프랑스 바이올린의 계보를 잇는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가 쇼송의 ‘시’, 라벨의 ‘치간’을 함께 연주한다. 부산시향과는 2008년 이후 두 번째 호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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