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뮤지션이 함께 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인도네시아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3 라운드 인 인도네시아’(이하 ‘라운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2020년부터 열린 음악 축제로, 오는 10월21일과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라운드’는 오프라인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20년 온라인 참여 후 두 번째 출연인,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시야나 사라스바티(Isyana Sarasvati)와 밴드 바라수아라(Barasuara)를 비롯해 총 4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은 최근 새 앨범에 방탄소년단(BTS)의 RM이 피처링해 화제를 모은 밴드 새소년이 출연을 확정했다.

페스티벌에 앞서 오는 8월3일과 4일 서울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음악 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3 라운드 포럼’이 열린다.

‘라운드’는 향후 방송 콘텐츠로 제작되어 KBS World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소개되며, 새소년의 황소윤과 이시야나의 음악 작업과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방영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KBS가 주최하고,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이 후원하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