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예담고’가 오는 9월부터 전주 신리터널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중 출토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교육·체험 등을 운영하기 위해 조성한 ‘예담고’의 운영을 충청권(대전 사진포 터널)에 이어 호남권에서도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호남권 ‘예담고’는 진입로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남권 및 해양권 ‘예담고’는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6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2027년까지 수도권과 강원권에도 조성할 계획이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후 학술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별된 비귀속문화유산의 방치와 훼손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6개 권역에 지역유휴시설을 활용해 수장공간, 전시·체험공간 등을 조성하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먼저 끝난 충청권과 호남권 예담고에 출토유물 3000여 상자를 이관했다.
현재 충청권 ‘예담고’에서는 초등학생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인 ‘고고考古! 생태를 만나다’ 와 일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과 연계한 생태 체험 교육과 발굴유물 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부족한 출토 유물 보관 장소를 확보하고, 출토 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유산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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