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서울역사박물관
사진 제공=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6·25전쟁과 한미동맹’를 오는 20일부터 9월24일까지 개최한다.

한미동맹 및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전쟁 당시 한국에 원조를 제공했던 미국과 유엔의 노력 및 활약상, 굳건한 한미동맹의 형성과정 등을 소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실물자료 70여 점 등을 중심으로 한미동맹의 기원과 형성과정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쟁기의 서울과 서울사람들의 고단한 삶의 단면도 엿볼 수 있다.

당시 전쟁에 나섰던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유품, 전쟁을 보도한 해외 주요언론 자료 원본 등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당시 미국과 유엔의 원조를 통해 재건되는 서울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유엔군 참전용사들도 조명한다. 특히 미국은 전체의 약 91%에 해당하는 178만9000명(연인원 기준)을 파병했으며 6·25전쟁의 주요 전투에 대부분 참여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1950년 6·25전쟁 발발부터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인까지 한미동맹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조명한다. 전시를 둘러보며 전쟁의 아픈 기억과 함께 평화를 위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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