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구리 동구릉이 비공개 구간인 자연학습장을 특별 개방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동구릉, 비밀의 정원을 가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릉 내의 자연학습장으로 가는 숲길에서 김태휘 조선왕릉해설사의 왕릉 역사와 숲 생태 해설을 듣고, 성수현 (사)한국풀피리협회 회장의 풀피리 연주를 감상한 뒤 관람객이 직접 풀피리를 연주해 보는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탁 트인 풍경과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자연학습장에 도착하면 다양한 연령층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팀 ‘별뉘’와 소리꾼 정초롱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평소 개방하지 않아 마치 비밀의 정원과도 같던 자연학습장 구역을 특별 개방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동구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5일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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