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종과 순종의 능인 홍유릉에서 역사 해설과 연주회를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황제릉인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홍유릉에서 행사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왕릉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출입이 제한되어 있던 능침에 올라 조선왕릉과 석물을 가까이 볼 수 있다.
연지에서는 첼로 연주를, 홍릉 금천교 앞에서는 근대화를 향한 고종과 명성황후의 못다 이룬 꿈을 표현하는 가무악(비파 연주와 무용의 협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재실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국악기(가야금, 비파 등)와 첼로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및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25명씩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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