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부산시
사진 제공=부산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18회 부산세계시민축제가 막을 올린다.

부산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재)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그리고 (사)문화복지공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한 부산지역 외국인공동체, 유관기관 등 31개국 76개 단체 1만여명 세계시민이 각국의 문화와 공연을 소개하고 함께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시립무용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환영사, ▲부산시 유공자 표창 수여식, ▲세계인의 날 기념 및 국적 수여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일상적 유행 전환으로 해외 교류가 재개됨에 따라 일본과 카자흐스탄 공연단이 내한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부산-알마티 우호도시 체결 1주년’을 기념하고자 주부산카자흐스탄총영사관에서 50여명의 카자흐스탄 공연단을 국내로 초청해 카자흐스탄 전통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한편, 카자흐스탄 특별구역도 운영해 이색적인 문화를 부산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국가별 부스에서는 전통공예품 전시, 음식 및 문화체험, 관광 홍보기념품 배부 등 세계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주 무대에서는 일본,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벨라루스, 에콰도르, 한국 공연팀의 전통 공연은 물론, 외국인 주민이 직접 경연자로 참여하는 ‘공감문화예술제 얼씨고!’와 세계시민 누구나 현장 참여 가능한 세계 의상 경연도 개최한다.

또한,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테크에서는 (재)한-아프리카재단,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협력해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 행사를 개최해, 세계 청소년들과 아프리카 영화인이 제작한 2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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