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체부
사진 제공=문체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전국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이용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이 발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31일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 행사는 지난 3월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누어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장 중 90만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 배포할 계획이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편’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 광역시도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며, ‘전국편’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권은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2004년 1월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미성년자는 발급이 불가하다.

‘놀이공원 할인대전’은 오는 31일부터 7월31일까지 운영한다.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놀이공원을 통해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권을 1인 2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각 온라인 여행사에서 추가할인, 카드사 할인 등을 준비하고 있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놀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 발급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6월부터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상 회복단계에 진입하는 만큼, 이번 숙박시설·놀이공원 할인권 제공을 통해 국민들과 관광업계가 수혜를 체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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