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3명으로 압축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자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후보군에는 조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포함됐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달 중순 이후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차기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 및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확정했다. 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지난 11일 구성된 신한금융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곽수근·배훈·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 사외이사가 참여한다.
신한금융 회추위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를 추천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회추위는 내주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선정할 전망이다.
업계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KB금융을 제치고 3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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