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9개 은행,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했다.참여 은행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SC제일, 한국씨티, IBK기업, 광주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이다.이들 9개 은행은 취약계층 금융 수요 충족과 안정적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고유목적사업 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사 ESG 공정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정작 이를 전면에 내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를 향해 'ESG워싱' 논란이 제기됐다.ESG워싱은 보여주기식 ESG경영을 가리키는데 그럴듯한 용어처럼 인식되는 ESG를 앞세워 경제적으로 이익을 본다는 '세탁' 개념의 뜻이다.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ESG보고서를 발행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계획이나 사후 공시에 구체성이 떨어져 'ESG 워싱'이라는 평가가 감지됐다.삼성카드의 ESG워싱 논란의 핵심은 2022년 발행한 ESG채권 1700억원의
KB증권, 2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KB증권은 2024년도 2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이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채권 투자 시 유의사항 안내'에 대한 교육 영상을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금융소비자의 권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투자정보와 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KB증권 임직원들에게도 다양한 소비자 보호 관련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통해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에는
JT친애저축은행의 건선성과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등급전망 하향 이유로 △개인신용대출 위주로 저하된 자산건전성과 높은 조달금리·대손비용 영향으로 가중된 수익성 저하 부담을 꼽았다. JT친애저축은행의 여신 비중은 개인이 60%, 기업이 40%로 개인신용대출 중 중금리대출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개인신용대출 차주 대부분 신용평점 기준 하위 20% 위주로 구성돼 있고 다중채무자
하나증권이 한화생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신계약이 견조했지만 손실계약 관련 비용과 보험계약마진(CSM) 조정을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투자이익은 개선됐으나 보험이익에서 간접사업비 인식과 연금 상품의 손실계약 전환 등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진했다"며 "신계약 판매를 통한 CSM 확보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가정 변경 등으로 인해 음의 CSM 조정이 큰 폭으로 발생하면서 기말 CSM은 전분기말 대비 감소했다"고
보람상조가 지난 2019년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펀드 판매사인 KB증권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보람상조피플이 KB증권을 상대로 낸 100억여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KB증권이 39억95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라임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시중금리보다 높은 5~8%의 수익률을 내걸고 투자금을 돌려막다가 피해투자자 4500여명, 피해액 1조6000억원의 대량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사건이다.앞서 보람상조는 2019년 3월 KB증
KCGI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출시한 KCGI초단기우량채 증권투자신탁(채권)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이펀드는 만기 1년이내의 우량채권 중 AA-등급 이상 채권과 A1이상 전단채 , CP(AA0등급 이상)등 우량채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채권형 펀드다. 평균 만기 6개월 내외로 금리 상승기에는 3개월이하 단기채권 위주로, 금리 하락기에는 만기 6개월에서 1년짜리 채권 위주로 운용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MMF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투자등급은 '낮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올해 4조5000억원이 넘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했지만 비중과 상생 금융 압박이 여전한 탓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각각 26.5%, 28.7%, 34.5%로 집계됐다.중저신용자 포용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요 설립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5월 인터넷전문은행으로부터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받은 뒤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신사업 진출 제한 등의 패널티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케이뱅크, 카카오
새마을금고의 금융 사업 감독권한이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될 전망이다. 신용사업 부문 건전성 감독기능을 넘기는 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정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감독기능 대부분을 금융위에 넘기되, 금융위는 이를 담당할 과 단위 조직 1개를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용사업 부문 감독기능 이관이 논의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신용사업과 공제사업은 행안부장관이 금융위와 협의해 감독할 수 있고, 경제사업은 행안부가 감독 권한을 담당하도록 돼 있다.
신한카드의 상생금융 플랫폼 'MySHOP Partner(마이샵 파트너)'가 지난 7월 신한카드가 발표한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과 연계해 모든 소상공인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상생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소상공인이 작년 10월까지의 누적 13만명 대비 2배 증가한 26만명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마이샵 파트너는 온라인 쇼핑몰과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까지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코스피 입성을 추진한 SGI서울보증보험이 이를 철회힌다.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기업공개(IPO)를 철회한다고 23일 공시했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동안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향후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평가손익이 부진하고 거래대금 역시 2분기를 정점으로 모멘텀을 잃었다는 해석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5'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키움증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3분기 5개사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이 71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2.8% 하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키움증권을 제외한 4개사 지배주주순이익은 58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8% 감소하고, 시장 기대치인
"배당성향을 기존 50%를 유지하거나 상향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설정해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투자자들이 투자 집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12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포문을 열었다.SGI서울보증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25일과 26일 청약을 접수하고 다음달 3일 상장 예정이다.공모 규모가 3617억에 달하는 만큼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유광열 대표가 '국민 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SGI서울보증보험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경영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유광열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대표적인 국민 보험사로 성장해 온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공모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투자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보증보험사인 SGI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돼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
증권업계 관행으로 굳어진 '채권 돌려막기'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NH투자증건이 피해 고객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신탁)에 대한 '만기 미스매칭' 전략으로 손실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선제적 손해 배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만기 미스매칭은 단기 투자 상품인 랩·신탁 계좌에 유치한 자금을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증권업계의 대표적인 불건전 영업 관행으로 꼽힌다.보통 채권형 랩‧신탁은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이 가입하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 '사잇돌2' 대출 금리에서 웰컴저축은행이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월 적용금리 최저와 최고치 모두 최상단을 찍었다.특히 중금리 대출 실적이 최근 하락하고 동시에 실적 그래프가 내리꽂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위기감을 중신용자들에게서 메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28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사잇돌2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 중 웰컴저축은행의 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웰컴저축은행의 사잇돌 대출 당월 적용 최저 금리는 16.78%, 최고 금리는 19.90%다. 전월취급 평균금리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잇퍼센트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참여해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은 금융위원회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해 기획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한다.핀테크 위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8퍼센트는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으로 구분된 전시관 중 핀테크관에서 부스를 운영
SGI서울보증보험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9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 및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서 연 최대 4.55% 수익률을 제공하는 KB증권 발행어음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 발행어음은 토스뱅크를 통해서만 소개되는 특판 상품으로 최소 1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대상은 토스뱅크에서 KB증권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다. 이번 KB증권 특판 발행어음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수시식 발행어음과 스텝업식 발행어음을 선택할 수 있다.수시식 발행어음은 자유만기식 상품으로 1일부터 360일 이내에서 만기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고 연 3.7%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스텝업식 발행어음은
김대웅 대표가 3연임으로 웰컴저축은행을 이끄는 동안 이 회사 판매관리비는 5대 저축은행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관리비 중 접대비 증가가 눈에 띄는데 반대로 웰컴저축은행 실적은 하락세를 보여 내실보다는 포장에만 신경 쓴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저축은행인 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의 판관비(판매·관리비)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판관비는 기업의 판매와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통틀어 칭하는 용어다. 인건비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