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 사진=SGI서울보증

"배당성향을 기존 50%를 유지하거나 상향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설정해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투자자들이 투자 집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12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SGI서울보증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25일과 26일 청약을 접수하고 다음달 3일 상장 예정이다.

공모 규모가 3617억에 달하는 만큼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유광열 대표가 '국민 배당주'의 포부를 밝힌 만큼 올해 최대규모 상장 '대어'인 SGI서울보증의 행보가 기대된다. 

유광열 대표는 "배당성향을 기존 50%를 유지하거나 상향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설정해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투자자들이 투자 집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대표적인 국민 보험사로 성장해 온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공모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투자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로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 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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