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최근 5년간 우리나라 8개 국립 예술단체 공연 중 86.3%에 달하는 3656회가 서울에서 진행돼 지역편중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문체부 소속 8개 국립 예술단체 공연 실적에 따르면 5년간 국립 예술단체가 올린 공연은 총 4236회였고, △서울 3656회(86.3%) △경기 156회(3.7%) △대구 55회(1.3%) △경남 49회(1.2%) △충남 41회(1%) △강원 38회(0.9%) △울산 7회 순이었다.
특히 8개 단체의 서울 지역에서 공연하는 비중은 △2022년 83.5% △2023년 84.7% △올해 8월 기준 89.6%로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울산·제주 지역은 8곳 모두 올해 한 번도 공연을 올리지 않았다.
올해 서울 공연 기준으로는 국립정동극장이 전체 232회 중 1회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에서 진행해 집중도가 9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예술단(95.6%) △국립극단(93.4%) △국립발레단(77.3%) △국립심포니(71.4%) △국립현대무용단(69.6%) △국립합창단(66.7%) △국립오페라단(58.3%) 순이었다.
민 의원은 "올해 8월 기준 약 1367만명인 경기도 인구가 약 935만명인 서울 인구에 비해 1.5배 가량 많지만, 공연 접근성은 23배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권"이라며 "일부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전 지역에 있는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립 예술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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