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 전경. 사진 =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 전경.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6일 충청남도 부여군 한국전통대 내 총장공관을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로 조성하고 개관식을 열었으며, 앞으로 국가무형유산 이론수업 전용공간으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수교육학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 및 활성화를 위해 도제식 전수교육과 대학교육을 연계해 운영하는 제도다. 한국전통대는 현재 단청장, 목조각장, 자수장, 제와장, 한산모시짜기 과정을 운영 중이며 전수교육학교에서 교육 수료 시 국가무형유산 이수심사를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공간 마련은 기존 한국전통대 학과 수업과 전수교육학교 수업이 같은 공간에서 실시돼 공간 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간은 실습공간 2곳과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강경환 한국전통대 총장은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로서 첫 선을 보이는 이곳이 앞으로 전통문화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을 양성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한국전통대는 다양한 전수교육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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