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25일 '2024 저작권 보호 국제공조회의'를 열었으며. 필리핀·베트남 등과 국제공조 수사 활동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지난 2022년 '국제 온라인 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제 저작권 포렌식 포럼' 등 우리나라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 수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의는 필리핀 국가수사국, 베트남 공안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인터폴, 대한민국 경찰청 수사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필리핀 및 베트남 등에서 발생한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범죄 사건 수사 진행 현황 공유 및 향후 공동작전 활동 등이 논의됐다.

문체부는 필리핀·베트남 각 국가와 저작권 범죄 국제공조 수사 활동 및 수사 정보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경찰청·인터폴과 지속적 협업으로 국제 공조 수사체계를 구축해 저작권 침해 범죄를 근절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국제공조회의는 저작권보호를 위한 국제공조 수사망을 더욱 견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