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 내 한국저작권위원회 부스에서 저작권 법률 상담이 진행 중이다. 사진 = 한국저작권위원회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 내 한국저작권위원회 부스에서 저작권 법률 상담이 진행 중이다. 사진 =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에 참여해 인공지능(AI) 학습 원천데이터 무료 이용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내 AI 산업계 학습데이터 확보 부담 경감 및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인공지능 씨앗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유마당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영상, 이미지, 언어, 자율주행 등 8개 종류 700만여 건의 AI 학습 원천데이터를 공개·제공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공유 BANK'를 주제로 홍보부스를 열고,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한 AI 학습 원천 데이터 홍보와 이용 방법 안내 등을 도왔다.

위원회는 올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계의 한국적인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18만여 건의 한국형 원천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 분야로는 한국적 민화, 전통 건축물, 태권도, 웹툰이며 12월부터 공유마당에서 제공된다.

위원회는 "학생이나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인공지능 연구과제를 위한 자료 수집과 창업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할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수요층에게 꼭 필요한 초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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