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저작권,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서'를 주제로 '2024 서울 저작권 포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며 인공지능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재, 초거대 인공지능이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산출물을 생성하는 과정의 저작권 문제가 중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023 서울 저작권 포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문제의 각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고 주요 국가들의 정책 대응 현황을 살폈다. 올해 포럼은 지난해의 논의를 기반으로 정부 차원의 노력과 산업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날 포럼은 이대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이 교수는 문체부가 운영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저작권 워킹그룹(2라운드)의 좌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인공지능과 저작권의 현재 및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뒤이어 토마스 마르고니 벨기에 루벤대(Thomas Margoni) 교수의 국가별 인공지능 정책 발표가 진행됐다.
인공지능업계와 저작권 학계가 바라보는 균형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인공지능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가, 학계에서는 차상육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모든 발표 이후에는 이철남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포럼에서 나타난 다양한 논의들에 대해 현장과 온라인 참석자들의 의견과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4 서울 저작권 포럼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저작권 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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