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객사에서 열린 '생생 국가사업' 일환인 '숨쉬는 500년 객사' 프로그램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국가유산청 
지난해 평택객사에서 열린 '생생 국가사업' 일환인 '숨쉬는 500년 객사' 프로그램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유산주간'을 최초로 열고 전국 생생 국가유산 사업 및 향교 서원 활용 사업 등 문화유산 관련 사업을 집중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각 지역의 국가유산 의미를 재발견해 국가유산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각 지역 국가유산 389개소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2008년 시작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을 비롯해 △2014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2017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2020년 '고택종갓집 활용'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주간에 보다 많은 관람객들과 여행객들이 집중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 편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주간'을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큼 국민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주간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오는 7월 중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행사 기간 동안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장 찍기 여행'은 개별 인증도장을 찍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각 활용사업간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부터 기존 기초지자체에서 신청한 활용사업을 국가유산청이 선정·지원하던 절차를 벗어나 권역별 광역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기획·시행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첫 운영을 맡아 2026년까지 2년간 △제주지역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과 관광경로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10월 19일) △제주목관아 등 제주 지역 대표 유산들의 야간 공개 및 활용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주간'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 세부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중 국가유산청 누리집 등으로 별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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