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 내 서식 중인 원앙의 모습. 사진 = 국가유산청 
김포 장릉 내 서식 중인 원앙의 모습.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경기 김포시 김포 장릉에서 천연기념물 원앙과 사계절 풍경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김포 장릉 사진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김포 장릉은 조선 제16대 왕 인조(1595~1949)의 부모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곳이다. 김포 장릉은 조선시대 왕릉 연지 중 가장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천연기념물 원앙 등 다양한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서부지구관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김포 장릉에 서식 중인 조류 보호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진전을 운영한다.

사진전은 김포 장릉을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은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촬영한 김포 장릉 내 원앙 사진을 볼 수 있다.

전시 마지막 날인 6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00명의 관람객들에게 전문 작가를 통해 초록빛이 싱그러운 장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인화해 가져갈 수 있는 '왕릉 사진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한 관람객 중 총 30명에게는 사진 보관이 가능한 액자도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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