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열린 기능보유자 합동 공개 행사 현장. 사진 = 국가유산청 
지난해 9월 열린 기능보유자 합동 공개 행사 현장.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6월 한 달 동안 무형유산 대중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6월 동안 총 35개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6월 20일~29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승무 및 태평무(6월 12일,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판소리(6월 20일, 서울 KOUS 한국문화의 집) △거문고산조(6월 28일,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등을 선보인다.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는 '매듭장'·'갓일'·'조각장'·'궁시장'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기술을 시연하고 작품을 전시하며 우리나라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부산광역시에서도 어부들의 고기잡이 노동요 민속놀이인 '좌수영어방놀이'가 6월 1일, 수영민속예술관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에서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통 쪽염색 ‘염색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총 25건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종묘제례'·'종묘제례악'(6월 1일, 서울 종묘 영녕전) △살풀이 춤(6월 1일,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양주별산대놀이(6월 15일, 경기도 양주) △전통 갓의 작품 전시와 작업 과정을 시연하는 '갓일'(6월 12일~15일, 제주 갓전시관) 등이 기획돼 있다.

오는 6월 10일 민속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강릉단오제(6월 8일~13일, 강원도 강릉) △경산자인단오제(6월 8일~10일, 경상북도 경산) △법성포단오제(6월 8일, 전라남도 영광) 등도 계획됐다.

행사 관련 상세 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 및 국가유산진흥원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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