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포 단오제 풍경. 사진 = 전라남도 영광군 

전라남도 영광군은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국가 무형문화재인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를 전남 영광군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및 법성포 뉴타운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강릉단오제, 자인단오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단오 축제로 꼽히는 축제다. 지난 2012년 주요 행사인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등이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전후로 열리는 500년 전통의 축제다.

올해 단오제는 '바람따라, 풍류따라(海風樂風)'을 주제로 용왕제, 선유놀이, 당산제, 산신제 등 전통민속·제전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단오장사 씨름대회, 전라남도 청소년 페스티벌, 민속놀이 경연대회, 단심줄놀이, 강강수월래 등도 선보인다.

초청 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다. 6월 7일 예정된 '2024 영광 방문의 해 글로리 콘서트'에는 가수 홍지윤, 김수찬, 신인선 등이 출연한다. 다음날인 8일에는 '청춘 그대들이 별☆이다' 공연에 고스트9, 서울피스톨즈, DJ지니 등이 무대에 선다. 9일은 '천년의 흥! 행복한 영광' 콘서트에 가수 홍진영, 양수경이, 10일 열릴 '단오夜 좋을시고!' 폐막식 공연은 남진, 박강성, 위일청, 소명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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